흙이 없으면 채소는 물을 먹고 자라요. 정확히는 양분을 맞춰 녹인 물이고, 우리는 이걸 양액이라고 불러요. 뿌리가 그 속에 잠겨 있으니 필요한 양분이 한꺼번에 다 닿아요.
뿌리가 물에 잠겨 있으면 숨이 막히지 않나요?
막혀요. 그래서 수경재배는 모종을 물에 띄워 놓고 손 놓는 방식이 아니에요. 뿌리도 숨을 쉬어야 해서 양액에 산소가 있어야 하고, 물 온도와 산도도 매일 살펴야 해요. 수경재배에서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이 바로 여기예요.
저희 온실은 이렇게 키워요
윈린 더우난 온실은 ‘순환·전면 배치·담액식’으로 키워요. 쉽게 말하면 양액을 회수해서 다시 쓰고, 재배판을 바닥 전체에 빈틈없이 깔고, 뿌리가 깊이 고인 양액에 떠 있는 방식이에요. 온실이 바람, 비, 벌레를 막아 주고, 잡초 뽑을 일이 없고, 물은 자동으로 줘요.
물 쪽에서는 기존 노지 재배의 약 6%의 물과 양분만 있으면 된다고 추산하고 있어요. 어디까지나 저희 추산이고 다른 곳의 시스템은 다를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왜 수경재배일까요에 있어요.
그럼 토양재배가 더 못한 건가요?
아니에요. 토양재배는 수천 년 동안 사람을 먹여 살렸고 뭐든 키울 수 있고 시작 비용도 낮아요. 수경재배가 잘하는 건 날씨를 바깥에 두고 잎채소 공급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이고, 대신 온실과 설비, 전기료가 들어요. 두 방식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한 가지만 덧붙일게요. 수경재배 채소도 씻어야 해요. 생으로 드시기 전에 흐르는 물에 헹구세요. 어떤 품종을 살지 모르겠다면 빨강, 초록, 쪼글쪼글, 동글동글, 어떤 레터스를 살까요를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수경재배는 그냥 물에서 키우는 건가요?
거의 맞아요. 다만 물이 양분을 맞춰 녹인 양액이고, 식물에게 필요한 양분은 모두 여기서 얻어요. 흙은 필요 없고, 뿌리는 재배판이나 배지가 잡아 줘요.
수경재배 채소도 씻어야 하나요?
네. 수경재배든 토양재배든 마찬가지예요. 생으로 먹을 잎채소는 입에 넣기 전에 흐르는 물에 헹궈 주세요. 씻는 방법은 요리와 보관 페이지에 있어요.
수경재배는 토양재배보다 물이 덜 드나요?
시스템에 따라 달라요. 양액을 회수해 다시 쓰는 방식은 물 사용량이 아주 낮을 수 있지만, 순환하지 않는 방식은 그렇지 않을 수 있어요. 저희는 순환 회수 시스템이 기존 노지 재배의 약 6%의 물과 양분만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고, 이는 저희 추산값이에요.